다음 게임은 D1이 35%를 못 넘으면 접는다

디데이 앱 Days+ 부검, 마지막 편이다. 1편부터 보기 여섯 편 동안 나온 게 이거다. 카테고리를 정해놓고 그게 뭘 강제하는지 안 봤다. 핵심 기능에 40일을 썼는데 그 기능이 수익 모델을 죽였다. 출시를 막은 건 코드가 아니라 서류였고, 스토어 검색어는 넉 달 뒤에야 봤다. 깔린 사람은 여든 명, 광고로 번 돈은 2.78달러다. 노출 × 리텐션 × 수익화 에서 내가 넉 달간 고친 건 전부 마지막 칸이었다. 앞이 병목인 걸 알면서 접었다. 지금 게임을 하나 만들고 있다. 무슨 게임인지는 아직 안 쓴다. ...

2026-08-05 08:50
읽는 데 4분

위젯 하나에 40일을 썼다

디데이 앱 Days+를 만들어 출시하고 조용히 망한 기록. 7편짜리다. 각 편은 따로 읽어도 된다. 1편부터 보기 홈 위젯을 처음 건드린 게 1월 말이고, 패턴까지 정리가 끝난 게 3월 초다. 40일이다. 구글플레이 출시까지 걸린 75일 중 40일. 지금 위젯 코드만 세보면 4천 줄이 넘는다. iOS와 안드로이드 것을 따로 세서 합친 값이다. 디데이 하나를 홈 화면에 띄우는 데 그만큼 썼다. 아깝게 쓴 게 아니다. 디데이 앱에서 위젯은 곁다리가 아니라 본체다. 사람들이 이 앱을 쓰는 방식이 홈 화면에 날짜를 띄워두는 거니까, 위젯이 별로면 앱도 별로다. 그래서 거기에 제일 오래 붙었고, 지금도 그 판단은 맞았다고 생각한다. ...

2026-08-05 08:20
읽는 데 4분

광고로 2.78달러 벌었다

넉 달 동안 광고로 2.78달러를 벌었다. 애드몹은 잔액이 100달러를 넘어야 계좌로 보내준다. 지금 속도면 12년쯤 걸린다. 그 넉 달 동안 수익화를 여섯 번 고쳤다. 광고 단가 설정을 풀고, 미디에이션을 붙이고, 배너를 빼고, 보상형을 새로 만들고, 전면을 늘리고, 결국 인앱결제를 켰다. 앱을 어떻게 알릴지는 한 번도 안 건드렸다. 그게 몰라서였다고 생각했다. 콘솔을 다 열고 커밋이랑 AI랑 주고받은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. 아니었다. 앱은 Days+다. 디데이 세는 앱이고 앱스토어랑 구글플레이에 지금도 올라가 있다. 숨길 이유가 없으니 그냥 쓴다. ...

2026-08-03 01:36
읽는 데 6분